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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프로농구] 부산 KT 소닉붐 주간 리뷰

수다쟁이 조녀니 2020. 11. 9. 10:12

안녕하세요 독자분들 :)

수다쟁이 조녀니입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추워진 겨울이 찾아오나 봅니다.

아침부터 차가운 공기와 바람과 함께 맞이를 하게 되었네요!

올 겨울은 마음은 따스한 겨울이 되길 바라며,,,,

월요일 전담 포스팅인 주간 리뷰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지난주 KT는 어땠는지 한번 볼까요?!

 


부산 KT 소닉붐(출처-구단공식홈페이지)

11월 2일 ~ 9일
부산 KT 소닉붐
9위 3승 9패 (7연패)

지난주의 KT는 결국 연패탈출에 실패하고 3연패를 더해 7연패를 기록중입니다.

데릭슨 선수의 어지럼증 및 구토 증세로 인한 엔트리 제외가 치명적이었으며

브랜든 브라운 선수의 합류가 반가웠지만 승리는 챙기지 못하였습니다.

경기 간 요약을 살펴보면

2일(월) VS 전주 KCC
77-79 패

이 경기는 국내선수만으로 경기를 치뤘지만 KCC에게 저력을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많은 움직임과 얼리 오펜스로 상대를 흔들며 의외의 경기력을 뽐내기도 하였지만

외국인 선수의 부재는 뼈아팠습니다. 타일러 데이비스 선수의 3.7초전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팁인으로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하지만 국내선수들의 투지를 엿볼 수 있는 경기였습니다.

 

7일(토) VS 고양 오리온
80-100 패

브랜든 브라운이 올 시즌 KBL 첫 경기를 맞이한 날이었습니다.

1쿼터에만 12점을 몰아치며 이날 23점을 기록해 경기력과 몸 상태에는 문제가 없다는 걸 보여준 브라운이었지만

양홍석 선수(23득점)을 제외한 나머지 국내선수가 침묵하며 3쿼터 중반부터는 승부가 많이 기운 경기였습니다.

특히나 허훈 선수가 이대성 선수 앞에서 매우 작아진 모습을 보여줘 더욱 안타까운 경기이기도 했습니다.

 

8일(일) VS 서울 SK
90-91 패

전날 경기의 한을 풀듯 외곽슛과 팀워크가 유난히 드러나는 경기였습니다.

특히나 허훈 선수는 1쿼터에만 어시스트 7개를 기록하며 어제 못한 걸 다 풀어내는 느낌이었습니다.

브랜든 브라운 역시 하루만에 팀에 많이 녹아들어 빈 곳을 찾아 패스를 해주는 부분도 일품이었죠.

양홍석 선수는 이날도 외곽슛 4개 포함 20득점을 올리며 본인의 기량을 맘껏 뽐냈지만

결국 경기 종료 4초 전 김선형 선수의 멋진 돌파 후 레이업으로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세 경기 평균 득점 82.3점 평균 실점 90점

여전히 KT는 리바운드 가담에 숙제를 안고 있는 것 같습니다

높이가 약한 팀의 단점인 리바운드 가담을 메우지 못하는데요.

KCC전도 SK전도 상대에게 공격 리바운드를 많이 허용해 공격 횟수도 많이 가져가

패배로 이어질 수 밖에 없었는데요.

모든 선수가 리바운드에 최대한 가담을 해줘야만 이 부분을 보완할 수 있기에 선수들의 참여도가 필요해보이네요.

또한 너무 외곽슛 의존도가 높은 부분도 문제인 것 같습니다.

오리온전에도 26개를 던져 6개밖에 넣지 못하고 패배하였고 KCC전에서도 상대방이 따라올 때도 너무 외곽슛만 

던지려는 패턴과 무리한 공격들로 분위기를 깨는 듯한 모습을 많이 보였기도 하죠.

상대팀은 이제 KT가 외곽슛 빈도가 높은 걸 모두 알기 때문에 철저히 봉쇄하기 위한 수비를 가지고 나오는데도

여전히 무리한 슛 셀렉션이 많은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자유투입니다.

팀 자유투가 70%가 넘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힘들게 파울을 얻어내 기회를 가지는 자유투인데

성공률이 너무나도 낮습니다. SK전에서도 자유투를 모두 성공했다면 좀 더 수월한 경기를 펼쳤을거라 예상이 됩니다.

그래도 브라운 선수가 여전히 좋은 기량을 보여주고 있고 데릭슨 선수도 이번주부터는 돌아오기 때문에

좀 더 좋은 모습으로 연패 탈출을 할 수 있을거란 희망을 가져봅니다.

이번주 일정
11월 12일(목) VS 안양 KGC
오후 7시 (in 사직체육관)

11월 14일(토) VS 창원 LG
오후 3시 (in 사직체육관)

11월 15일(일) VS 서울 삼성
오후 5시 (in 사직체육관)

이번주는 4일간 3경기를 치루는 빡빡한 일정이 기다리고 있네요.

LG와 삼성에게는 1라운드 원정길에서 승리를 챙겨왔고 KGC전은 연장 끝에 패배를 하였기 때문에
이번 3연전에 기대를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모두 홈경기를 치루기 때문에 빠른 연패탈출과 연승으로 팬들에게 승리를 안겨드려야 하며
이른 감이지만 이번 3연전이 이번 시즌 승부처가 될 것 같습니다.

 

세 경기 모두 KBL TV, SPOTV 유튜브에서 생중계되며
SPOTV, SPOTV2, SPOTV G&H 채널에서 일정에 따라 생중계됩니다.